주부모니터

ㆍ작성자	첫사랑
ㆍ작성일	2008-09-04 (목) 06:31

ㆍ추천: 0 ㆍ조회: 3579

LG화장품 경험담

LG화장품 29기 모니터 모집공고가 났더라구요.

저는 28기로 활동중인 주부인데 새로 모니터에 도전하시는 분들게 정보가 될것 같기에
경험담을 올려봅니다. 저희는 9월달로 모임이 종료됩니다.

일단 서류전형을 통과하셔야 하잖아요.
뭐 당연한 얘기겠지만요 LG화장품 제품들에 대해서 솔직하게 사용후기 위주로 작성을 해주시면 됩니다.
굳이 사진같은것은 첨부하지 않아도 괜찮구요.
너무 전문가다운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는것을 꼭 염두해두시기 바랍니다.
정말 그냥 보통의 소비자들, 평범한 소비자들을 더 원하더라구요.

지원은 LG화장품에서 운영하는 ‘엘슈머’라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회원가입을 먼저 하시고 지원하는곳으로 가서 작성하시면 되지요.
기본적인 개인정보 등록하고,
본인의 피부색상, 평소 애용하는 화장품 브랜드, 모니터 경력 등의 공란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꼭 LG화장품만 쓴다고 하실 필요는 전혀 없어요.
그야말로 솔직하게 작성해야 나중에 활동중에도 좋을것 같아요.
괜시리 거짓으로 썼다가는 계속 거짓말을 해야하거든요^^

그리고 주관식 문항 4가지가 있습니다.
내가 사용했던 제품중에 가장 좋았던 제품에 대해 쓰는것, LG생활건강 브랜드에 대한 생각,
화장품 모니터로서 본인을 선발해야 하는 이유,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 등입니다.
각 문항당 2000자 정도로 작성하라고 되어있으니까 너무 장황하게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 경험으로 생각해보면 어떤 화장품 브랜드를 사용하던간에 화장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것을 표현해주면 되는것 같았어요.
특히나 LG제품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이 합격하신것 같았네요^^
다른 회사에 비해 지원서 작성은 쉬운 편입니다.

그다음 중요한 면접이 있는데요.
점점 많은 분들이 지원해서 정말 선발이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
1차서류에서 2배수~3배수 정도의 인원을 거르는것 같았어요.
각각 본인의 면접 시간에 맞추어 시간을 알려주거든요.
면접관들은 모두 여성분들로 화장품 BM들이 대부분이었어요.
대여섯분 정도 되었던것 같네요.

같은 시간에 면접을 보러 온 사람들들은 10명 정도 되었는데
몇가지의 질문이 적힌 종이를 나누어 줍니다.
각각 그종이에 적힌 질문들을 보고 그중에서 두가지 정도 질문을 본인이 고르는 거예요.
답변을 잘 할수 있을것 같은 문항을 고르면 되겠지요.
그리고 잠시 마음속으로 정리할 시간을 준 후 무작위로 한명씩 그 질문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수첩같은거 가지고 갔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생각을 정리해서 메모를 했었구요.
그걸 보면서 발표를 했었어요.

나중에 최종 합격하신 분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는데요.
너무 전문가처럼 화장품에 대해 깊이있게 알고 계신 분들은 아니라는점이었어요.
면접시 아주 멋지게 발표를 해서 주위 분들 기를 죽이는 분들 계시던데 그분들은 다 탈락하더라구요.
한마디로 너무 잘난척해도 안되구요.
너무 전문가다운 인상을 주는것도 좋지 않다는거 꼭 기억하시면 좋겠어요.
LG에서는 정말 순순하고 평범한 분들을 원합니다.

그렇게 면접을 보고 최종 합격을 하면 바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한달에 세 번 금요일에 모임이 있구요.
40대는 10시, 30대는 1시반, 대학생은 3시입니다.
모임시간 변경은 불가능하구요.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거의 2시간이 빡빡해요. 품평들이 많거든요.
모임갈때는 화장을 할 필요가 없어요.
어차피 다 세안을 하고 품평을 하게 되니까 번거롭게 메이크업을 하고 갈 필요가 없답니다.

활동비는 1회 모임에 4만원이고 한꺼번에 통장으로 입금됩니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 마지막 모임시 제품들이 지급되요. 이게 정말 좋지요^^
정품이 지급되는 달도 있고 대면용이 지급되는 달도 있는데
담당이 그 액수를 비슷하게 맞추어서 지급하지요.
정말 모니터 활동이 시작되면 화장품 구입할 필요 전혀 없어요.
오히려 품평품들과 지급받은 선물들이 넘쳐나서 여기저기 화장품 선물을 하게 되더라구요.

모임 이외에 집에서 해야 할 과제들이 좀 있어요.
모임시 품평품 나누어주고 집에 가서 사용해본후 작성해서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지요.
품평품들이 다 좋아서 그것만 모아도 한동안 화장품 살 걱정없답니다. 정말 좋아요.

그리고 가끔 번개형식으로 집으로 품평품이 배달될때가 있어요. 급한것들이지요.
역시 사용해보고 정해진 기한내에 품평지 작성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여자로써 정말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품질의 화장품을 맘껏 써볼수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정말 내피부를 가꾸는 계기가 되더라구요.
너무 좋은 제품들만 쓰다보니 피부도 좋아지고... 나중에 돈주고 화장품 어떻게 사서 쓰나....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답니다.
고가의 좋은 제품들만 몇 개월 쓰다보니 눈이 높아진거지요^^
LG화장품에서 정말 끊임없이 제품 개발을 하시고 있는거 보고 놀라기도 했어요.
꼭 도전해서 좋은 경험해보세요~

홈지기 2008-09-09 09:29	모집공고와 함께 바로 올려주신 경험담이라 관심있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자세하고 소중한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flvkdl 2008-09-19 13:51	그러게요^^ 이거 보고 지원했는데 모르곘네요 저는 직장인인데 이번에 모집하길래 했는데 어떻게 될지 다음주에 발표인데 긴장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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