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 / 클론, 강원래.
아침에 느긋한 마음으로 티비를 보았지요. 채널 6 에서 얼핏 강원래 얼굴을 본것 같다? 다시 확인. 맞구나 ! 그사람이 어떻게 TV에? 중간부터 껴들어 보기 시작한 프로는 마음을 여러번 들었다 놓았다 합니다. 선천적 장애인이 아닌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를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 할 젊은 영혼. 화려한 생활을 하던 그가 연인앞에서 보이고 싶지 않은 부분까지도 감내해야 할 그 부분들... 얼핏 얼핏 사회를 보는 이들이나 당사자들 모두 그렇게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담담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들고온 이유는 그가 힘주어 이야기한 부분에 대한 것입니다. 교통사고율이 가장 높은 나라에서 장애인에대한 처우가 가장 열악한 실상을 접하고 점차 사회로 부터 고립되고 본인들도 타인에게 짐스러운 존재가 되어간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는 말을 합니다. 병원아니고서는 재활치료를 할 수있는 공간이 한곳도 없고, 살고있는 아파트에서조차 밀려나다시피 떠나야 하는 그 서러움. [한번은 장애아들을 위한 시설공간을 확보하는데 지역주민의 반대로 무산되었다는 보도를 접한적이 있었습니다. 내 가족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또는 선천적으로, 후천적 질환으로 장애인으로 살아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왜 간과를 하는지...] 클론은 가사와 리듬이 밝고 건전하여, 또 그들이 가지고 있는 파워풀한 이미지로 좋아하던 분들이었습니다. 사고후... 처음 화면에서 보게 되는 그의 모습은 [적어도 화면에 보이는 부분은] 비교적 본인의 상황을 잘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들에게는 희망"이라는 미래가 있더군요. 앞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멋진 프로포즈를 할 것이며 결혼식을 할 것이며 인공수정으로 아이도 낳을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2세에 대해선 강원래 본인이 우려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만 건강한 정신을 가진 부모에게서 단순히 보이는 부분만을 완전하게 가진 이들이 배려해줄 수 없는 다른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 주리라 여깁니다. 인기를 가졌던 그가 매스미디어에서 인기를 얻었던 그가 그곳을 통해 보이고 싶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가 무엇일까요? 단순히 가십거리를 위한...? 돈을 벌기 위해서? ... 사람들이요... 보이지 않는곳에도 많은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
|
| 
|
 나의 행복지수 600원 |
 저희 집엔 코스모스가 한창입니다. |
